2018년 소피아(Sophia)회(会) 동문회에 나온 철학자 김형석 교수
2018년 소피아(Sophia)회(会) 동문회에 나온 철학자 김형석 교수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 김형석 교수,
2018년 소피아(Sophia)회(会) 동문회에 나와
'예수', '고독이라는 병', '백년을 살아보니' 등 화제작과 베스트셀러를 연발했던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2018 소피아회(会) 동문회(2018. 11. 22, 木, 프레지던트 호텔)에 나왔다.
김형석 교수는 모처럼 만에 동문회에 참석하여 동문들과 식사를 하면서, 철학자로서 이 시대를 풍미한 자기의 인생사를 담담하고 표표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김형석 교수는 백세를 맞이 하고 있지만, 지금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외 도하 유수의 일간지에 철학이야기를 계속 쓰고 있고, 국내강연과 해외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생애 현역'인 셈이다. 독자들과 청중들의 반응이 뜨거우니 그의 글쓰기와 강연 투어는 그야말로 '네버 엔딩'이다.
요즘 이태리의 베네치아 (베니스), 일본의 아키타현 도시들, 한국의 강원도 도시들은 외지인들이 자기 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극히 꺼려하고 있다. 이외수 소설가가 강원도 어느 도시서 배척받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근년 강원도 양구군(郡)에서는 김형석 교수에게 '김형석 철학의 집'(양구 인문학박물관 내)을 지어 주었다. 앞으로는 김형석 교수의 모든 저작과 습작노트, 철학자로서의 인생이력서 등이 이 '김형석 철학의 집'에 보존되고 전시될 예정이다.
이는, 양구군이, 고향을 북한에 두고와 고향을 잃어버린 김형석 교수에게 새 고향을 만들어 준 것으로 비쳐진다.
* 김형석 교수는 이날 동문회에서 소피아(Sophia=上智)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의 아련한 추억의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소피아 대학이 배출한 최고의 한국인 인재는 김수환 추기경, 김형석 교수, 그리고 윤석중 아동문학가의 3인이 우선 꼽힐 수 있다. 김수환 주기경과 김형석 교수가 쌍벽을 이루고 있는 것은 틀림 없으나, 김형석 교수가 나이가 김 추기경보다 2살 위라고 하니, 한국 소피아회의 태두(泰斗) 자리는 김수환 추기경이 김형석 교수에게 앙보해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 우리들은 저 전설의 대선배들의 등을 바라보면서 추앙하며 따라가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저분들의 명성을 한번 넘어서고 싶은 마음이 안드는 것은 아니다. '청출어람'이라고, 그 때 전설의 저 대선배들은 후배들의 약진을 진정 크게 축하해 줄 것으로 믿는다.
@ 이날 김형석 교수는 최근 교보문고 철학부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백년을 살아보니'에 직필로 사인을 하여 후배들에게 건네 주었다.
♧ 김형석 교수는 그의 야심작 '예수'를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보통 신부들이나 목사들은 책을 써도 숙명적으로 교리 등에 억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히려 법정, 법륜 등 불교인들은 인간에 대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평(評)해지고 있다.
김형석 교수의 '예수'는 예수의 인간적 측면과 생활적 요소를 제재로 하여 쓰여진 책. 먼 시간이 흘러 평단의 평가가 정리되면 이 책 '예수'가 김형석 교수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언젠간 교회 서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정통 신학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예상평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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